CES에 등장하는 한국기업? 삼성·LG·기아·현대·코웨이

CES에 등장하는 한국기업? 삼성·LG·기아·현대·코웨이

기사승인 2016-01-05 11:1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새해 벽두 글로벌 IT·전자·자동차업계를 뜨겁게 달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한국업체가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코웨이가 그것이다.

삼성전자는 2600㎡ 규모의 전시관에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 SUHD TV, 사물인터넷(IoT) 기반 패밀리허브 냉장고, 기어S2 등 스마트 웨어러블, 기어VR 등 가상현실 기기 등을 배치했다.

삼성의 전시 콘셉트는 사물인터넷(IoT)이 어떻게 우리 실생활 속에 파고들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지 직접 체험해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CES의 전통적 하이라이트 TV 부문에선 최고 밝기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이 정점을 이룬다. 주방을 식사·조리공간이 아닌 가족생활의 중심으로 만들 패밀리허브로서 냉장고의 새로운 역할에도 주목하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귀띔했다.

LG전자 역시 2044㎡의 방대한 전시공간을 꾸몄다. LG 부스는 입구부터 최첨단 TV 물량공세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전통적인 전시 포인트다. 이번에도 올레드 TV 112대를 동원했다. LG는 초(超) 프리미엄 통합가전 브랜드로 론칭하는 'LG 시그니처(SIGNATURE)'에도 공을 들였다.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에도 방점을 찍었다. 스마트씽큐허브(SmartThinQ Hub)는 스마트홈의 통로(게이트웨이)가 되면서 알림센터와 스피커 기능도 수행한다.

기아차는 독립부스를 열고 전시회 참가 최초로 독자적인 프레스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CES에 격년제로 번갈아 참가하고 있다, 올해가 기아차 차례다. 기아차의 콘셉트는 철저하게 '자율주행'에 맞췄다. 스포티지와 쏘울 전기차의 자율주행 가상현실 체험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시켜 전화 통화도 하고 음악, 영상,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하는 유보(UVO) 3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최초로 CES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2개층으로 나뉜 260㎡ 규모의 전시장을 개설해 1층에는 미래혁신기술, 2층에는 현재보유기술을 선보인다.

운전자지원시스템(DAS)이 주력 출품작이다. 긴급자동제어시스템(AEB)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돌발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멈추도록 하는 장치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은 설정 속도 내에서 앞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능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전석을 따로 떼어낸 아이칵핏(i-Cockpit)과 커넥티드존도 눈길을 끈다.

코웨이도 이번 CES에서는 공격적인 전시에 나선 국내 기업이다.

사물인터넷 고객 서비스가 전시 테마다. 코웨이는 '케어(care)'를 사업 모토로 두고 있는데 이번에는 케어와 IoT를 결합한 '아이오케어'를 펼쳐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더 자유롭고 더 편안한(Be Free, Be Lazy)'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인 제품군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를 실제 가정처럼 배치해 서로 연동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코웨이는 '아이오케어'의 새로운 가치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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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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