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6분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모텔 화단에 투숙객 A(27·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온몸을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약 열흘 전부터 B(28)씨와 함께 이 모텔 7층 객실에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A씨가 객실 창문을 열고 스스로 뛰어내렸다”며 119에 신고를 한 후 자취를 감췄던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