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해군사관학교 기탁 기록유산 특별 전시

서울대, 해군사관학교 기탁 기록유산 특별 전시

기사승인 2016-01-28 00:00:58
각선도본. 조선후기 전선·병선·조선을 모아 만든 도본이다. 조선의 주력 군선인 판옥선의 구조와 부속품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27일 해군사관학교가 작년 기탁한 고서 등을 선보이는 ‘해군이 지켜낸 기록유산, 규장각과 만나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해군이 6·25전쟁 중 입수해 해군사관학교가 보존해 오던 고문헌 자료 총 1013종 4908책을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기탁하고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서울대는 이 중 학술적 가치가 높고 선조의 기록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조선시대 기록 유산을 중심으로 124종 190권을 선정했다.

이달 28일부터 4월30일까지 학교 내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중국 청나라 초 간행된 문헌통고, 고려 공양왕 때 쓰인 장승법수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책들도 포함됐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상 등 조선시대 국방 관련 자료를 따로 모은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고도서를 더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학술자료와 문화재로 국민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해군사관학교의 기탁 취지에 맞춰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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