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붙이면 '트윈 TV'되는 슈퍼 울트라 HD TV 국내 출시

LG전자, 붙이면 '트윈 TV'되는 슈퍼 울트라 HD TV 국내 출시

기사승인 2016-01-28 15:0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LG전자가 28일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두 대를 나란히 붙이면 하나의 TV로 볼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가진 프리미엄 울트라HD TV다.

LG전자는 43형에서 86형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 TV’ 3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9종의 신제품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3배가 넘는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올해 울트라HD TV 매출액이 풀HD TV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고화질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올해 신제품은 ‘슈퍼 HDR’(Super High Dynamic Range) 기능으로 더욱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 현실감도 높아진다.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다수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Dolby VisionTM),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등을 지원한다. 일반 컨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HDR Effect)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빛의 반사를 줄인 IPS 패널을 적용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약 10억 개 이상으로 늘어나 더욱 풍성하면서 자연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새로운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해 더욱 재미있게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

‘슈퍼 울트라HD TV’ 대표 제품(모델명 UH96, UH93)은 TV 두 대를 나란히 붙여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의 영상 분배기(모델명: AN-TD700)를 설치하면 영화, 드라마 등을 탁월한 몰입감의 32:9 화면비로 볼 수 있다. 출하가는 모델별로 135만원~2,500만원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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