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세종대 박유하 교수가 ‘제국의 위안부’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교수는 본인의 홈페이지에 ‘제국의 위안부’의 서문과 본론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를 걸어놨다.
이는 지난해 2월 가처분 결정에 따라 문제가 된 34곳을 지운 삭제판이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34곳이 삭제돼 있기는 하지만 내 취지를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통스러운 ‘위안부’ 경험을 하셔야 했던 분들과 전 세계에 계신 한국분들께 이 책을 바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초판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운 애국 처녀’로 표현하는 등 34곳에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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