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배우 양금석 스토킹한 60대 구속

“사랑한다”…배우 양금석 스토킹한 60대 구속

기사승인 2016-02-04 00:00:59

배우 양금석(55·여)씨를 스토킹을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씨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양씨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하나님 계시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현재 무직이며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고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씨는 2012년부터 1년여간 양씨에게 문자 등을 보내며 스토킹을 하다 재작년 7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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