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7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 지원 사업’ 실시

방통위, ‘2017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 지원 사업’ 실시

기사승인 2017-01-23 15:19:5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송광고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시행 3년차로 TV광고 제작 54개사, 라디오광고 제작 40개사 등 총 94개 중소기업에 대해 총 284000만원의 광고제작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85개사에 총 213000만원이 지원됐다.

아울러 방통위는 중소기업이 방송광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고 교육과 원스톱 컨설팅도 제공해 방송광고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 지원과 함께 방송사와 지상파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미디어렙이 시행하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송출비의 최대 70% 할인)까지 받을 경우 중소기업의 마케팅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통위는 지난해 말 성과보고회 ‘2016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페어에서 발표된 수용자 중심의 사업수행 개선방안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의 연속지원(TV라디오 각 4개사), 제작기간 확대(기존 3개월에서 4개월)와 컨설팅 방식개선, 전용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지원사업 추진체계를 효율화하고 홍보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이 광고대상 상품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도록 3차로 나눠 선정할 예정으로 1차 지원신청에 대한 공고는 이달 23일 시작하고 접수는 다음달 6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8일에는 방송광고 기본절차와 평균 소요시간비용, 제출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사전설명회가 개최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지원대상 중소기업과 국민디자인단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의 개선방안을 착실하게 추진해 내실을 기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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