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지갑 분실 예방하는 ‘스마트 트래커’ 선봬

SKT, 스마트폰·지갑 분실 예방하는 ‘스마트 트래커’ 선봬

기사승인 2017-07-05 12:06:1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텔레콤과 벤처기업 EHI가 스마트폰과 가방 등 물품 분실을 예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 트래커’를 5일 출시했다.
  
스마트 트래커는 건빵 크기의 ‘태그형(36x22x4.5mm)’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86x54x1.3mm)’ 2종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 기기 사이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주고 위치를 확인해준다.
 
태그형은 제품 상자에 동봉된 스트랩과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자동차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매달거나 리모컨, 태블릿 등에 부착하는 형태다. 카드형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형태로 주로 지갑이나 여권 등에 넣어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트래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 가능 범위 이상 멀어질 경우, 태그형은 스마트폰과 트래커 양쪽에서 경고음이,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려 분실 예방을 돕는다.
 
또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와 스마트폰 간 거리가 다시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줄어들면 근접 알림음이 울리는 형태로 스마트 트래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통신이 되는 범위 안에서 탑재된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를 울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태그형에는 버저가 내장돼 스마트폰에서 트래커에 소리가 나도록 하는 반대 방식도 가능하다.
 
경고음을 듣지 못했거나 경고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긴 마지막 위치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 ‘T맵’ 경로 탐색을 통해 이동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구글 지도만 지원된다.
 
이 밖에도 태그형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기기 ‘누구’와 연결해 음성 명령을 통해 버저가 울리도록 할 수도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과 연결되며 가입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11번가, 롯데닷컴, G마켓 등 온라인 마켓과 T월드 대리점에서 태그형과 카드형이 각각 1만4900원, 2만99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며 다음달 말까지는 할인가 9900원, 1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 트래커 출시 전부터, 보험사나 여행사, 여행용 가방 제조사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 IoT 기기와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