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서 다친 부상자와 희생자 유가족 등 15명이 여전히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참혹했던 사고 현장을 목격했거나 예기치 못한 참변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충북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한 심리안정지원팀을 운영 중이다.시는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이나 참사 현장을 목격한 일반 시민에게도 심리치료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