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개정…티몬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193% 증가

김영란법 개정…티몬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193% 증가

기사승인 2018-01-31 16:30:24


티몬은 최근 설선물 상품을 분석한 결과 김영란법 개정 이후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매출이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발표한 6인가족 기준 설 차례상차림 품목 36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구매비용이 16만7417원으로 대형마트의 21만4707원 대비 22%가량 쌌다.  

제수용품 품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한파로 가격이 급등한 ‘애호박’의 경우 티몬 슈퍼마트에서는 3개에 4500원으로 대형마트(5562원) 대비 1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생선전 재료인 동태살(전용, 500g)의 경우 대형마트의 7111원과 비교하면 31% 저렴한 4900원이다. 그 외에도 제수용품 중 빠질 수 없는 배, 곶감, 북어포, 식혜 등도 티몬이 대형마트 대비 최대 56% 가량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티몬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김영란법 개정의 영향으로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농축수산품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한우정 1등급 구이용 혼합세트’(8만6000원),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 특대 (10마리, 7만9900원)’, ‘제주귤낭마을 프리미엄 레드향(10kg, 7만5000원)’ 등의 상품 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평균 구매 가격은 6만5340원이었다.    

티몬은 농축수산물 선물을 비롯해 과일, 홍삼, 생활용품 등 대표적인 12대 설 선물을 ‘설 프라이즈 설 선물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1등급 이상 한우만 엄선한 장흥 한우 구이 선물세트는 9만9000원, 영광 법성포황제굴비 10미 특호 세트는 5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상주 골드곶감 프리미엄 반건시 선물세트는 2만1900원, 농업회사법인 감동의 자연의 감동 사과/배 혼합과일 선물세트는 5.5kg 기준 3만4900원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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