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가 13일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영업을 종료했다. 2월 4일부터 약 5달 반 동안 진행된 방송이 매듭 지어진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JTBC에서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민박집 영업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종영까지는 아직 한 주가 남았지만 이날 피날레를 장식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방송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민박객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이효리는 윤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너 없으면 못 살 것 같다”고 눈물 지었다. 아울러 출연자들은 선물을 교환하며 마지막을 달랬다.
‘효리네 민박2’는 지난 2월 4일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시즌1 종영 후 사생활 침해 문제로 시즌2 제작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렸는데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의지를 보이며 우여곡절 끝에 제작이 진행됐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시즌1에서 민박객들과의 좋은 추억이 시즌2 출연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즌1 직원 아이유가 출연하지 못했지만 소녀시대의 윤아가 아이유의 바톤을 이어받아 야무지게 역할을 했다.
윤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연약하고 도도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활달하고 씩씩했다. 민박객들과 잘 어울리고 요리에 운전까지 할 뿐 아니라 민박집 일도 알아서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일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미방송분과 이효리, 이상순 부부, 그리고 직원 윤아와 아르바이트생 박보검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