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진안동은 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채움친구(나눔 냉장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미니 푸드뱅크 조성으로 건강한 식재료를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가정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혜란 진안동장을 비롯한 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맞춤형복지팀 등 10여명이 참석한 오픈식은 행복채움친구 사업소개 및 설명, 오픈 기념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복지의 핵심인 ‘주민 스스로의 나눔 복지실천 사업’으로 건강한 지역환경 조성 및 나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행복채움친구’는 삼성나눔워킹 수익금으로 수행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냉장고 2대를 구매해 각각의 냉장고를 기부받은 음식을 보관하는 용도(채움이)와 나눔을 받을 수 있는 용도(나눔이)로 구분했다.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양 동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과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행복한 복지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