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소재 공립 특성화고인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김민섭)는 23일 시청각실과 목련관(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연구학교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창업교육 연구학교 담당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보고회는 교육부 지정 창업교육 연구학교 운영 및 비즈마켓 활동 현장참여와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오산정보고는 이날 체계적인 체험중심의 창업교육 활동과 교사의 역량강화로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창업의 개념과 기업가 정신 그리고 창업 경영기술을 학교 교육과정에 접목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생의 창업역량을 신장시켜 예비 창업자로의 자질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오산정보고 김민섭 교장은 “학생 주도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활동으로 개개인의 성취욕구를 높이고 자신감 증진 및 직업인으로서 성장 및 창업 의지를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혁신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느낄 수 있었디"면서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비교해 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디"고 밝혔다.
김 교장은 또 "연구학교를 마쳐도 지속해서 창업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시스템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보고 교육연구부장 고종남 교사는 “청소년의 발달단계 측면에서 본격적인 직업 기초교육을 하는 중등교육 단계에서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편성·운영하는 것은 스스로 무언가를 개척해 나가는 기업가 정신과 그런 열정을 성공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산=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