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는 26일 호계3동 동장 폭행사건(본보 11월 25일 자)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 차원의 엄정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당은 성명서에서 "동장은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들과 상호존중을 통한 소통행정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앞장서야 하는데 이번 동장의 주민자치위원장 폭행 사건은 너무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개탄했다.
이어 "폭력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합리화될 수 없는 것으로 안양시장은 이번 폭행사건의 실체를 철저히 조사해 명명백백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장의 폭행이 사실이라면 엄중한 책임을 묻고 시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또 "그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시고 수고가 많으신 대다수의 동장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폭행사건의 여파가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시는 동장들께 미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