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새해 추진할 10대 시정방침 발표

평택시, 새해 추진할 10대 시정방침 발표

기사승인 2020-01-09 16:03:54

 


경기도 평택시가 클린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새해 추진할 10대 시정방침을 밝혔다.

평택시는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시정성과와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과 관계 공무원 및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성과와 2020년 시정 운영방향 브리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날 "2019년은 평택시는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이었다"면서 주요 성과로 평택시 인구 50만 진입 도시재생뉴딜사업, 수소생산시설 구축 등 7대 공모사업 선정 브레인시티, 평택호관광단지 등 정체됐던 사업들의 본격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사업 시작과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시설(AMP) 확보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군 소음법 국회 본회의 통과 아주대학교와 서부지역 종합병원 유치 협약 체결 관 협치체계 구축 및 운영 역대 최다 국도비 확보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을 꼽았다 

정 시장은 "2019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힘을 모아 응원해 주신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올해는 그 동안 평택을 위해 그려온 계획들이 구체화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정 시장은 미래산업 육성도시 전 지역이 잘 사는 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즐거운 문화관광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높은 교육 명품도시 시민 모두 편리한 도시 365일 안전한 도시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등 10대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도체·수소·자동차 산업들과 같은 미래산업과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산업구조 고도화,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균형발전지역 상권 활성화, 미세먼지와 하천 수질개선 및 대규모 공원 확충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평택 발전의 핵심으로 삼아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화 시의회 의장은 이날 "2019년은 브레인시티, 평택호 개발 등 그동안 부진했던 대규모 사업들이 재개되는 반가운 소식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시와 적극 협조해 평택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평택의 미래를 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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