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적극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 대해 인사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양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을 부서별 추천과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선발, 매년 6월과 12월 각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되면 정부 등 각 기관에서 개최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되고, 경진대회 수상경력에 따라 특별승진(7급 이하)과 승급 등의 특전을 입게 된다.
또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대우공무원 선발과 근속승진 기간 단축, 포상 및 특별휴가 등과 같은 인센티브도 주어진다.면책제도를 활성화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다 발생된 과오에 대해서는 선처가 이뤄진다.
시는 이와는 반대로 자체점검을 통해 드러나는 소극행정이나 비위사실에 대해 고의과실 여부를 따져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간부 공무원부터 적극행정과 규제개선에 솔선해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장려해주는 선도적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적극행정운영조례를 제정한 안양시는 최근 코로나19 피해업체와 납세자 세제혜택, 공공일자리 임금 선지급, 화상면접을 통한 비대면 구인구직 채용 추진, 취약계층 생필품 키트지원, 방역물품 무료대여 등을 추진하며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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