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안양시,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0-04-17 14:31:02

[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안양8동 명학초교 일원을 대상으로 마을형태를 유지하면서 주거생활에 편의를 도모하는 주거지원 및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17일 밝혔다.

명학마을은 안양의 원도심 지역으로 지난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지정, 2017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도비와 시비 포함 약170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지난 320일 명학마을 두루미하우스 조성공사에 들어가 140여대 수용능력의 지하주차장과 주민공동시설을 신설하고,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24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두루미하우스는 사업비 136억 원을 들여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안양시는 낡은 골목길 6500를 재포장하고, 2450의 담장을 개선하는 골목환경개선사업도 11억원을 투입,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334000만원이 들어가는 스마트케어하우스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시작해 내년 3월 중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시설, 경로당,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운영될 마을카페 등이 들어선다. 

안양시는 또 전국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중 첫 시행된 집수리 지원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59호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모두 50호를 대상으로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명학마을 도시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주민, 전문가, 안양시 간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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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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