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29일 오전 6시 중국 발 황사 영향으로 전북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초과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전북도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황사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황사 위기대응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전북도는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따라 전주시 등 14개 시·군 등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에 매뉴얼에 따라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황사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때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 가운데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 시에는 ‘관심’단계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가 발령되고, 황사에 의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는 ‘주의’ 단계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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