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 안전도시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지난 4일 오후 11시44분경 센터 내 CCTV를 통해 오산경찰서 112상황실과 공조, 차량털이범을 검거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3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이날 오후 11시38분경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택시 안을 들여다봤다. 이를 수상히 여긴 통합운영센터는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하던 중 이 남자가 택시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가 안을 뒤지는 모습을 보고 바로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통합운영센터는 유선으로 실시간 이동경로를 알려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이 남자를 검거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2021년 2182회의 영상정보를 경찰서에 제공했다. 통합운영세터는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한 2238대의 방범용 CCTV를 16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4조 3교대 근무로 상시 관제하고 있다.
시는 올해 모니터 요원의 CCTV 관제능력 향상을 위해 AI스마트관제시스템 도입 및 영상전문가를 초청해 시스템 운영 교육을 할 계획이다.
김영혁 스마트교통안전과장은 "올해 200만 화소 50여대의 지능형 방범 CCTV를 설치하고, 주정차단속 CCTV를 통합 운영해 실시간 영상관제를 통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