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새 회계제도서 별도순이익↑”

“삼성생명, 새 회계제도서 별도순이익↑”

기사승인 2023-03-17 14:15:37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화재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화재는 2022년 사업보고서에 IFRS17 도입에 따른 재무영향을 기재했다. 별도순이익이 기존 IFRS4 기준 1조1000억원에서 IFRS17 적용시 1조5000억원으로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총계는 10조8000억원에서 12조3000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 순이익은 1088억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손해율은 전년 동기보다 1.2%p 하락한 84.3%를 기록해 2011년 이후 역대 4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은 고마진 상품(세만기, 무해지 등) 미중을 높여오면서 2023년 신계약 CSM은 2조5000억원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2023년 말 CSM은 13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11~12% 상각률 감안시 추가적인 이익규모 확대가 예상된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 금리방향성과 주주환원 확대여부”라면서 “CSM과 투자손익 규모가 확인된 상황에서 금리변화에 따른 재무지표 영향이 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가한 표면이익이 주주환원 확대로 귀결될 수 있을 지가 지속적인 관심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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