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파산신청 1034건…“고금리·고환율·고물가 영향”
올해 8월까지 기업 파산 신청이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환경이 지속하면서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를 넘긴 수치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법원에서 접수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03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652건) 대비 54%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건수(1004건)보다도 많고,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20년 1069건에 육박했다. 특히 올해 7월(146건)과 8월(164건)에는 연속해...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