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업체서 수천만원 수뢰 한수원 차장 3명 체포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28일 원전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배임수재)로 한국수력원자력 송모(46), 남모(48), 허모(45) 차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원전 비리 사건으로 체포된 전·현직 한수원 임직원은 11명으로 늘었다. 송 차장 등은 2011년 1월을 전후해 원전 관련 중소기업인 H사 대표 소모(57)씨로부터 원전의 계측 제어설비 정비용역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1000만∼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씨는 현대중공업 임직원이 송모(48) 한수원 부장에게 7억원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