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업체서 1억 챙긴 前 한수원 발전본부장 구속영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21일 원전 업체에서 납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박모(61) 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0일 체포한 뒤 이틀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박 전 본부장은 2009∼2010년 원전 업체로부터 납품 청탁과 함께 1억원가량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원전비리 사건과 관련해 금품 로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한수원 임원은 김종신(67) 전 사장에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