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선박에서 용접하던 40대 근로자 숨져
폭염속에 선박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쓰러져 숨졌다. 15일 오전 11시45분쯤 부산 대교동 대선조선㈜내 선박에서 용접공 백모(44)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 이모(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백씨가 용접복 상의를 벗고 하의를 반쯤 벗은 상태에서 오른쪽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점으로 미뤄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려다 무더위 탓에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부산지역의 날씨는 지역별로 33~35도를 기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