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김종신 전 사장 구속…뇌물 수수 혐의·와인, 생수상자로 1억3000만원 받아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24일 원전 용수처리 업체로부터 1억3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김종신(67)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사장은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원전 수처리 전문기업인 A사 이모(75) 대표로부터 납품계약 체결 등에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1억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 김 전 사장의 핵심 측근이 금품제공 분위기를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를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