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김 사장, 조원희 “신현준 숨은 은혜, 아직 못 갚고 있다”
“DSLR은 어렵다? 어렵지 않다!” “사람이 미래다” “불리한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가 출연한 광고는 이상하리만큼 장면보다 목소리가, 그의 목소리로 읽혀진 문구가 생각난다. 그런 힘을 광고주가 놓칠 리 없다. ‘따뜻한 신뢰감’ ‘조용한 안정감’을 주는 목소리는 공익에서 금융, IT에서 교육까지 수많은 분야의 광고에서 러브 콜을 받았다. 특유의 말투를 흉내 낸 또 다른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그의 직업은 성우가 아니다. 배우가 본업이다. 1985년 1월 유인촌, 김갑수 등 당시 쟁쟁한 배우들이 활동했던 현대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