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를 돌아오게 해줄께” 수 천만원 뜯어낸 무속인 실형
실연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남성에게 굿을 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돌아오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무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정곤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권모(32·여)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권씨는 서울 광진구에 신당을 차리고 ‘XX도령’이라는 무속인이다. 권씨는 광진구의 한 술집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술을 마시고 있던 A씨에게 접근해 “부적을 쓰고 굿을 하면 전 여자친구가 돌아온다”고 말을 걸었다. 시큰둥했던 A씨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