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기관장 맡으며 ‘자격미달’ 제자 채용한 서울대 교수 적발
자격이 되지 않는 제자들을 자신이 원장을 맡았던 공공기관의 연구원으로 채용한 현직 대학교수가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정하지 않은 채용으로 공공기관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모 공공기관 전 원장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모 공공기관 원장으로 있으면서 자신이 가르쳤던 대학원 제자 3명이 자격 미달이었음에도 관리자 직급인 책임연구원으로 채용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제자는 채용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