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털어 삼겹살에 소주 한잔 못하는 세상
유통가가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삼겹살 가격이 평년보다 30%가량 오른 데다, 삼겹살과 함께 곁들이는 소주 등 주류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진 탓이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국산 냉장 삼겹살(100g)의 소매 가격은 2364원으로 전년대비 19.6%, 평년대비 29.8% 상승했다. 수입 냉동 삼겹살(100g) 소매가격 역시 1344원으로 전년대비 13.9%, 평년대비 17.9% 올랐다. 삼겹살 한 근(600g)의 가격도 1만4000원 이상을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