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부진의 주범은? 노후부담 등 불안한 미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민간 소비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가계 빚 상환 부담이 커졌다고 하지만 최근 소비 부진은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낮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민간 소비 증가율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계속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10일 민간 소비 부진의 원인을 심리적인 요인에서 찾았다. 즉,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가계가 소비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 조사국 배병호 차장 등 3명은 우리나라 가계의 시간선호 변화 여부를 추정하기 위해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