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된 갑을 관계···계약갱신청구권 사용 감소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 기류 변화가 포착됐다. 갱신계약이 증가한 반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갱신 여부가 확인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9908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5166건으로 나타났다. 갱신계약 비율은 전월 대비 6%p, 올해 초 대비 10%p 가까이 증가하며 처음으로 신규계약을 추월했다. 다만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은 줄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세입자에게 1회에 한해 계약 연장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지난 7월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