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힌남노’에 강남역 일대 초긴장
-집중호우 피해 컸던 강남 일대 곳곳 차수막 설치하고 모래주머니 비치 “물난리를 겪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큰비가 온다니 걱정이 앞선다. 제발 이번만큼은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란다” 면서 5일 오후 강남역 먹자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가주인은 창밖으로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한숨짓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중인 가운데 5일 12시 현재,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80km/h의 세력으로 제주 남쪽 390km까지 접근해 시속 17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