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카트' 주인공들 홈플러스 정직원 됐다
지난 21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근무하는 윤수미(45세)씨는 ‘선임’이라는 새로운 직급이 적힌 월급 명세서를 받았다. ‘선임’은 홈플러스에서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직급이다.윤 씨는 2004년 당시 까르푸에 계약직으로 입사했던 직원으로, 이후 회사가 홈에버로 인수된 뒤 대량해고 사태로 해고를 당했다가 510일간의 투쟁 끝에 복직했던 영화 ‘카트’와 웹툰 ‘송곳’의 실제 주인공이다. 바로 이 ‘카트’와 ‘송곳’의 주인공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홈플러스스토어즈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