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네…” 국민은행 이번엔 임영록·이건호 맞붙어
KB금융의 사건·사고가 끝이 없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금융사고에 내부통제 부실이 지적되더니 이번엔 2000억원 규모의 전산시스템 전환을 두고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과 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이 맞붙은 모양새다. 금융당국이 내홍에 본격 개입하면서 임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대규모 검사 인력을 투입해 국민은행 전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설 예정이다. 잇따른 금융사고에 수차례 특별검사를 했으나 내부갈등까지 빚어지자 정밀 검사를 결정한 것이다. 특정 금융사의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