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끊고 난방텐트 설치”...난방비에 떠는 청년들
# 문모(31·회사원)씨는 최근 10만원대 난방텐트를 샀다. 지난해 이맘때 받은 20만원대 가스요금 고지서의 충격 때문이다. 그는 “한겨울에 반팔, 반바지를 입을 정도로 난방을 한 것도 아니었다.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따뜻한 겨울은 보낸 것도 아니라서 억울하다”고 말했다. 문씨의 올해 겨울 목표는 온수값만 나오게 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며 청년들의 근심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초 시작된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난방비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등 대책을 ... [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