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9억 혈세' 치매전문병동, 3곳 중 1곳은 전문의 없어
전미옥 기자 =‘치매국가책임제’가 현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국의 공립요양병원에 설치한 치매전문병동이 최소 인력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비·지방비를 합쳐 약 739억 원의 예산을 쏟아 시설 인프라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와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전국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치매전문병동 49...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