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도 못나눠요” 융통성 ‘제로’ 日 피난소에 비난 봇물
“피난민은 120명인데 보급품이 100개가 있다면? 피난소에서는 아예 나눠주지 않더라. 이건 뭔가 잘못됐다.” 한 일본인이 피난민 대피소의 비효율적인 업무 행태를 지적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쿠도 다카히로씨는 20일 저녁 자동차전문 매체 ‘리스폰스’에 올린 르포에서 차량 봉사 중 자신이 마주한 피난소 지침에 문제점이 많았다고 성토했다. 그는 센다이 지역의 대피소에서 벌어지는 ‘지나친 평등’ 이 오히려 피난민을 피폐하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일부 지자체는 평등 원칙을 내세워 인원 대비 물량이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