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집단폭행'에 뿔난 장병부모들 "지역경제 망가뜨리자" 분노"
" '양구 군인 집단 폭행 사건'이 장병 가족과 지역 주민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양구지역 고등학생 8명이 외박 나온 군인 2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사건이 일어난 뒤 양구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날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 군부대가 병력 보호 차원에서 외출외박을 금지시킨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장병 부모들은 이 같은 조치를 대체로 반기며 "이번 기회에 양구군에 본때를 보여주자"고 격앙했지만 양구 지역 주민들은 "일부 청소년의 잘못으로 지역 경제에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