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부진이 낳은 갈등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으로 심각한 적자를 본 LG전자가 이번엔 부품 하청업체들과의 갈등으로 진땀을 빼고 있다. 자금난에 직면한 2차 하청업체들이 LG전자에 적극적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15일 LG전자 G5 금속 케이스 제조를 맡은 2차 하청업체 9개사로 구성된 ‘LG전자갑질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LG전자가 1차 하청업체인 한라캐스트 관리를 부실하게 해 2차 하청업체가 250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게 만들었으며 완제품 납품을 부당하게 거부해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하는 등 G5 불량 손실을 하청업체에 전가했다.발주자인 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