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늦어지자, 난자 보관하는 미혼 여성들
" “결혼이 늦어지니까 혹시 모를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보관하기로 했어요.” 37살 직장 여성 김자경(가명)씨는 아직 미혼이다. 그렇지만 언젠가 결혼을 할 예정이고,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막연히 하고 있다. 그래서 병원에 난자를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만혼과 노산을 대비해 난자를 보관한 미혼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는 국내 한 병원 조사에서도 밝혀졌다. 차병원 난임센터 37난자은행에 따르면 만혼과 노산을 대비해 난자를 보관한 미혼 여성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작년 한해만 128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