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성 붕괴 물탱크, 알고 보니… 260원짜리 싸구려 볼트 사용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SMP(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의 합작법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신축현장의 붕괴 물탱크에 260원짜리 값싼 중국산 볼트가 일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5일 사고와 관련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볼트의 일부가 중국산이고, 이 볼트가 인장력 시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납품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물탱크 공사에 사용된 볼트는 약 2만개다. 이 중 일부는 경기도 시흥의 볼트 도·소매업체가 물탱크 제작회사인 다우테크에 납품한 1만5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