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사고…불량 볼트 가능성 수사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삼성정밀화학 내 SMP(폴리실리콘 생산법인)사의 신축 공사장 물탱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탱크 외벽 철판을 이어주는 볼트의 결함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 당시 물탱크의 볼트가 휘어지거나 외벽 철판에서 빠진 것 보다는 아예 부러진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9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울산지청 등에 따르면 합동 감식반은 사고 물탱크에 불량 볼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볼트의 재질과 인장강도 등이 적절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산업안전연구원에 의뢰, 시료를 채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