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의혹’ 받던 경찰 간부 음독…병원 이송 치료 중 숨져
사건처리 과정에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찰 간부가 음독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소속 A(50)경감이 이날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제초제를 마신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A경감은 출동한 119구급대의 이송을 1시간 동안이나 거부하다가 대학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결국 오후 3시15분쯤 의료진으로부터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경감이 “농약을 마시지 않았다”고 버티면서 병원으로 이송되는데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A경감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