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물가 안정·내수 부진 영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8개월만에 0.25%p(포인트) 인하했다.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에 들어왔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지속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1월 0.25%p 인상을 마지막으로 같은 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3회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뒤 38개월만에 통화정책 완화로 돌아섰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한 건 금리 인하 발목을 잡던 요소들이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