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흑인 청년에 총기 발사한 백인 부자 ‘증오범죄’ 기소 검토
엄지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서 조깅 하던 흑인 청년을 총격 살해한 백인 부자(父子)에 대해 법무부가 ‘증오 범죄’로 기소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법무부의 케리 쿠펙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증오 범죄 혐의가 적절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모든 증거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지역 경찰과 검찰이 이 사건을 어떻게 다뤘는지에 대해 연방 당국 차원에서 수사해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조지아주에선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