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옥시 출연금 10년째 방치…협약서 개정돼야” [2024 국감]
옥시(옥시레킷벤키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출연한 50억원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보전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옥시가 10년 전 출연한 50억원에서 집행된 금액은 2700만원이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는 2014년 3월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환경보전원(당시 환경보전협회)과 협약을 맺고 원인 미상 간질성 폐질환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명목으로 50억원을 출연했다. 당시 기금출연협약서엔 법률적 문제와 법적 책임과는 무관하다는 내용...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