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임원 급여 삭감 결정·희망퇴직 검토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전 임원 급여 20% 삭감을 결정하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와 내수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트럼프 2기의 철강 25% 관세가 전격 시행되고 노조 파업까지 겹치자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제철은 14일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한 뒤 “지난 13일부로 전 임원의 급여를 20% 삭감하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도 검토 중”이라며 “최근 국내외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