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세계보건기구)는 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328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 되었고 20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접국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도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각 79명과 12명의 확진·의심환자가 나왔고 6명,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67년 독일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발견했다. 숙주인 동물에서 인체에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접촉한 사람에게 전염, 근육통과 구토, 유행성출혈열등의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