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강제철거 시작, 일부 주민 연행

밀양송전탑 강제철거 시작, 일부 주민 연행

기사승인 2014-06-11 07:19:55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이 11일 오전 시작됐다.

밀양시와 경찰은 오전 6시 부북면 평밭마을과 위양마을 등 4개 마을의 송전탑 예정지에 설치된 농성장 5곳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 측에게 제시하고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작했다.

일부 농성자들에 대한 연행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현장에는 밀양시 200명, 한국전력 250명, 경찰 2000명 등과 철거를 위한 중장비도 투입됐다.

각 움막에서는 고령의 주민들과 카톨릭 수녀와 신부, 연대단체 회원들이 행정대집행에 저항하고 있다.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시너와 가스통들을 놓고 반발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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