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문숙(53)이 김범수(45) 전 아나운서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안문숙이 배우 박원숙(65)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원숙이 “네가 진짜 범수씨랑 잘해봤으면 좋겠다”고 하자 안문숙은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가지니깐 좀 혼란스럽긴 하다.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수씨 같은 사람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박원숙의 조언에 안문숙은 “생각은 있다. 죽을 때 다들 후회하는 것이 잘 안 될 것 같아서 미리 겁먹고 추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더라”고 말해 김범수를 향한 마음이 진심임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숙은 “돈은 있다가도 없는 건데 대화의 코드가 맞는 게 중요하다. 그건 가르쳐서도 안 된다. 외모도 마찬가지다. 임현식이 성형을 시킨들 뭘 하겠냐”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님과 함께는 중견 스타들의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